정치적 마인드가 부족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비상계엄도 이렇게 우발적으로 할 수 있나 보다. 실탄을 지급하지 않았고,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눌 의사는 전혀 없었다 하더라도, 비상계엄을 명분도 없이 했으니 그의 정치 생명은 끝나야 한다.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국가는 절차가 중요하다. 그 절차를 준수하면서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그의 의도가 정말이지 구국의 결단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은, 외신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 진짜 문제다. 우리는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 창피한 역사가 되었다. 6.25 이후 이념의 전쟁이 남긴 트라우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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